“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빌립보서 1:9)
예수님은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두 가지라고 합니다. 사랑의 감정은 사람이면 누구든지 가지는 본성이라고 말하는 분도 계시지만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서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사랑을 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죄 없이 매달려 죽으시면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벌을 받으시고는 우리의 죄를 사면시켜 하나님과 다시 사랑, 교제를 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가 사랑을 할 수 있는데 그 사랑이 풍성해지려면 지식과 총명이 긴요하다고 합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사랑할 이웃은 편이 갈려 있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미워하는 것이 ‘이웃 사랑’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분명 사랑하기 어려운 이웃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지식과 총명입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해서 박멸해야 하는 대상을 정하는 것은 이미 과거 이데올로기가 천지를 뒤덮을 때 인간의 잔인성만을 봤을 뿐,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권을 어떤 집단이 쥐었다고 세상이 확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이제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다른 생각을 듣는 정도의 여유를 배우고, 서로 다른 생각에도 서로를 지켜볼 수 있는 관용을 지식과 총명으로 배워야 합니다. 정권이 바뀌면 목에 때 벗기는 사람이 출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소신을 펴는 정치인이 나오게 하려면 진영을 나누어 싸우면 안 됩니다. 사람들이 싸우는 속에 이권이 생깁니다. 그 속에서 기생하는 정치인이 나오는 것입니다. 진영을 나뉜 것은 삶의 가치가 달라서가 아닙니다. 자신의 가치를 이루는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지식과 총명이 사랑을 온전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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