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을 문병한 친구들의 대화, 위로의 말 대신 욥의 죄상을 추궁하다. 온몸에 종기를 얻은 욥은 가려워 사금파리로 몸을 긁고, 긁은 곳은 생채기가 생기고 다시 낫기를 반복하면서 스스로도 보기가 끔찍할 정도로 흉측한 몰골이 되었습니다. 욥은 이 세상에 태어난 자신을 한탄합니다. 오히려 무덤에 이를 때 기쁠 것이라며 이제 평안도, 쉼도, 안식도 없이 고통만 찾아오는 현실에 절망합니다. (3장) 욥을 문병 온 친구들은 칠일 밤낮을 욥과 함께 앉아 있었지만, 그의 고통이 너무나 커 보여 그에게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2장 11절~13절) 욥이 고통스러워 자탄하는 얘기를 들은 친구들은 마침내 욥에게 말을 합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 자네 얘기를 듣다 보니 참을 수 없어 충고를 하려 하네. 자네는 전에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