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해하는 일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들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단순하게 산다며 세상일에 관심을 끄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선호하는 단순한 일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리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해도 어쩌면 당신의 행동은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당신이 아닌 단순하게 살고 싶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당신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이해하려는 복잡계로 끌려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란 고립되어 세상을 무시하고 살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과학과 과학자를 소재로 한 소설을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전기물도 아닌 것이, 과학자의 연구와 삶을 이야기합니다. 프러시안 블루라는 현대적 합성 안료로부터 시안화물이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