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아들 딸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에 갈 때가 있습니다. 주로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환승역을 찾을 때나 목적지까지 몇 정거장을 더 가야 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매우 복잡한 선과 점들을 보게 됩니다. 언제 이렇게 많은 지하철 노선이 생겼는지 생각하면서 우리가 발 디딘 이 땅이 새롭게 보입니다. 개미굴입니다. 한참 전, 일본 후쿠오카를 간 적이 있습니다. 교환 교수로 일본에 체류 중인 교수 가족분들을 만나고, 겸사겸사 일본 여행을 하려고 갔습니다. 외곽에 있는 신사를 가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역에서 일본의 기차, 전철 노선도를 보면서 한번 놀랐고, 환승을 하는 열차 편이 회사도 다르고, 종류도 다른데, 내려서 환승역에 가면 내가 타려던 기차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