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오늘묵상

삼위일체 하나님이 궁금하다고?

무주이장 2020. 2. 19. 16:47

삼위일체 하나님이 궁금하다고?

 

 남들은 현직에서 밀려나는 현실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능력과 자질과 인격을 증명하는 내 친구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과 행운과 무엇보다도 사랑이 함께 하길 바란다

 

오늘 이렇게 네게 글을 쓰는 것은 네가 궁금하다고 했던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이 어떻게 다른가?’는 물음에 대한 답을 나름 해보려는 뜻이 있어서다. 너의 질문이 진지하다는 전제 아래 짧은 지식이나마 내가 이해하는 하나님에 대하여 전한다.

 

1.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직접 창조하신 인간에 대하여 불과 물을 이용하여 벌을 주시는 모습을 보이셔서 하나님은 인간을 벌주시는, 무서운 하나님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본 적이 없다. 과연 하나님은 어떤 모습일까?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세기127)라고 하셨다. 즉 하나님의 형상은 사람의 형상과 같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을 알면 하나님도 알 수 있지 않을까?

 

2. 사람은 생령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세기27)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넣으셨다. 다른 어떤 창조물에게도 하지 않으신 행동이셨다. 하느님의 형상을 주신 것뿐만 아니라 영을 불어넣으신 것은 사람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성인 지식과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감정인 정서,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힘인 의지를 주셔서, 영혼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은 남자와 여자를 같이 만드셔서’(창세기127) 서로 관계를 맺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땅을 정복하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셔서(창세기128) 하나님은 그 권한을 사람에게 주신 것이다.

 

3.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으시고 사람의 자유의지로 선택하도록 하셨다. 사람들은 자유의지로 하나님께 순종하다가도 하나님을 떠나 살기를 원한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의 삶은 죄로 얼룩진 삶이었다.

 

4.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 예수님을 사람의 모습으로 보내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지상으로 보내셔서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여 그를 죄 없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시고, 그럼으로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셨다. 예수님은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여서 사람들에게 모습을 보이시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예수님을 대신하여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셨다.

 

5.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으로 존재하신다(삼위일체 하나님)

 하나님은 성부(아버지)와 성자(아들) 그리고 성령으로 존재하되, 이는 각각 구별된 위격(person)을 가진다. 각각 존재하되 한 분이신 것이다. 이를 삼위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이 삼위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이다. 성부는 성자에게 주려고만 하시고 성자는 성부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는 마음만을 가진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를 자랑하며 사랑하신다.이 세 위격이 하나님이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발산적이고 외향적이다. 하나님이 세 분이 아닌 한 분 하나님(일체=한몸)으로 고백해야 하는 이유도 사랑 때문이다(유병휘 목사,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강의 중에서 발췌)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창조목적은 독재자로서 세상을 정복하여 다스리려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사랑으로 다스리시려는 목적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순종의 죄를 짓더라도 기다리시고, 인내하시고, 감화, 감동시키시며 사랑으로 사람을 보살피신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또 사람들 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다른 창조물 사이에 사랑으로 관계를 맺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우리는 보기 원할 때 하나님을 볼 수 있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고, 성령님의 감동, 감화, 위로가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기에 심히 좋도록 할 권리와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