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2

카렌 암스트롱, 신의 전쟁(성스러운 폭력의 역사) 정영목 옮김. 교양인 간행 6.

제국주의와 기독교 비잔티움, 제국의 무기가 된 신앙, 기독교 콘스탄티누스는 주교들에게 제국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새로운 권위를 부여했고, 특히 출신이 비천한 일부 사람들은 주교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오늘날 의회의 자리를 놓고 정치가들이 경쟁하는 것만큼이나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4세기 말에는 폭동이 도시 생활의 일반적 특징이 되었다. 이방 부족들이 쉴 새 없이 변경을 공격했고 시골에는 도적이 많았으며 도시에는 난민이 쏟아져 들어왔다. 인구 과밀, 질병, 실업, 세금 증가로 인해 긴장이 생기고, 이것은 종종 폭력적으로 폭발했지만 군대는 국경을 방어하는 데 필요했기 때문에 총독은 이런 봉기를 진압할 군사력이 없어 군중 통제의 책임을 주교에게 넘겼다. 시리아의 주교들은 이미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병원에서 들것..

매일 에세이 2022.09.22

카렌 암스트롱, 신의 전쟁(성스러운 폭력의 역사) 정영목 옮김. 교양인 간행 4.

폭력과 평화 사이, 히브리인의 딜레마(책의 1부 4장의 제목임) “이방인을 네 몸처럼 대접하고 네 몸처럼 사랑하라.” 기원전 559년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가문의 힘없는 구성원이었던 키루스(고레스)는 현재의 이란 남부인 안샨의 왕이 되었고, 그는 바빌론 제국을 침략했을 때, 놀랍게도 단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주민에게 해방자로 환영을 받았습니다. 키루스는 이제 사상 초유의 거대 제국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유다 추방자 중 4천여 명이 황폐한 도시 예루살렘에 야훼의 성전을 재건하겠다고 결심하고, 네부카드네자르가 징발한 전례 도구를 들고 유다로 돌아가는 쪽을 택합니다. 이를 허용하겠다는 페르시아인의 결정은 분별력 있는 조치였습니다. 그들은 신은 자기 땅에서 섬겨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주면 제국이 ..

매일 에세이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