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2

마흔의 문장들, 유지현 지음, 타인의사유 간행 4.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 유지현은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였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살고, 사랑하고, 웃고, 배우라는 문장을 만났다면서 저자의 삶이 행복하지 않았던 이유, 잃어버린 퍼즐 조각, 행복의 열쇠를 찾았다고 생각했답니다. 자기 삶에는 ‘배움’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는 대학원에 입학원서를 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행복했을까요? 이렇게 책도 내니까 행복할까요? 배우는 동안은 행복할 텐데 그러면 대학원의 박사 과정이 끝나면 저자의 행복의 조건인 배움은 충족된 건가요? 저자는 배웠으니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계속 배우며 행복하길 바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행복론을 말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살면서 이렇게 살면 좋겠..

매일 에세이 2022.07.23

다락방 공부 : 세상에 물들지 않을 비결

다락방 공부 : 세상에 물들지 않을 비결 오는 목요일 다락방 모임을 위해서 교재를 펼쳤습니다. 로마서 12:2 본문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는 말씀이라 나와 타인이 같이 들어야 하므로 쉽게 말씀을 남에게 전합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발생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 종교인에 대한 불신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너 나 잘하세요’ 하고 귓등으로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계속 말하면 노골적으로 ‘자기 인생’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에서 상담자에게 주는 법문은 상담 당사자에게만 해당하는 법문이라고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