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인문학의 중요 교재입니다 강유정 교수가 쓴 시네마토피아는 영화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를 주는 책이 아닙니다. 영화의 제작과정이나 배우, 시나리오 작성법, 조명이나 카메라 등의 스텝진들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런 책들을 전문서적으로 분류한다지요.? 시네마는 영화를 뜻하고 토피아는 유토피아를 말합니다. 시네마와 유토피아를 조합해서 만든 말이 시네마토피아입니다. 유토피아에 대해서는 익히 아는 단어입니다. 강유정 교수는 “유토피아, 하면 아름다운 낙원이 떠오르지만 사실 ‘어디에도 없는 땅’을 의미한다. 세상에 없는 낙원, 그게 바로 유토피아다.”라고 설명합니다. (432쪽) 세상에 없는 낙원임에도 그 없는 낙원이 지옥 같은 삶을 견디게 할 때가 있다며 영화와 땅, 시네마토피아가 그렇다고 또는 그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