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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욥기(The Book of Job) 3

욥과 세 친구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지만… 데만 사람 엘리바스: 이 친구, 이제 하나님이 무섭지도 않은가 보군. 자네는 자네 입으로 죄인이라 말하는 게야. 사람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깨끗할 수 있으며 여자에게서 난 사람이 어떻게 의로울 수 있겠는가? 이것 보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천사들도 신뢰하지 않으시며, 그분이 보시기에는 하늘도 더럽다네. 하물며 가증하고 타락한 사람은 어떻겠나. 내가 겪은 바로는 악인은 항상 괴로움을 당하고, 포악자들의 삶 속에는 숨겨진 재앙이 계속되었네. 징악은 하나님의 뜻이네. (15장) 욥: 자네들은 위로는커녕 괴로움만 더해 주는군. 그런 헛소리 이제 그만하지 못하겠나? 내가 자네들 처지라면 나도 그렇게 말할 수 있네. 나라면 오히려 자네들을 격려하고 안심시키는 말을 하겠네. 내..

기독교 기초교리 강좌정리 3 – 하나님을 아십니까?

기독교 기초교리 강좌정리 3 – 하나님을 아십니까? 제가 생각한 하나님은 막연하나마 그냥 전지전능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정도, 공의로운 분이셔서 죄에 대한 벌은 생략하지 않으시는 분이시지만, 회개하는 자에게는 한없는 용서를 하시는 진노와 인자의 두 얼굴을 하신 분, 그래서 더욱 이해하기에 어려웠던 분이십니다. 그런데 아우구스티누스가 벌써 말한 것이 있습니다. “당신이 이해할 수 있다면 그분은 이미 하나님이 아니다” (교부철학의 대성자. 마니교를 믿는 아버지, 기독교에서 삼현모로 꼽힐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웅변 등에 소질을 보이자,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정치가로 만들기 위해 철학자 아플레아우스에게 가르침을 받도록 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