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과 정치꾼 우리는 정치를 더러운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배신이 판치고, 욕망과 욕망이 부딪히는 싸움판이 극렬해서, 이기면 모든 것을 갖고, 지면 모든 것을 잃는 ‘아싸리판’이라 막장까지 가고야 마는 천박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는 말이다. 너도나도 정치판 밖에서는 비판과 비난을 함에도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은 왜 일까? 일반인이 갖는 정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정치꾼들이 정치를 자기들만의 전유물로 만들려는 술수라고 생각한다. 노루고기는 재수가 없으니 먹지 말라는 말을 어른들이 자주 했다. 당연히 맛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어느 부위인지 알지 못하지만 내가 겪은 노루고기는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그때 알았다. 노루고기를 어른들만 먹으려고 만든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