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안을 반대하는 개신교는 종교의 정도를 지키고 있는가. 동성애는 죄악이라고 개신교계 일부에서 강력하게 주장하며, 자신들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에게 공격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동성애가 이미 현실적인 문제임을 인식하고 대처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등의 합리적인 의견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특히 그런 주장을 목사가 한다면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화형을 면할 길이 없을 정도입니다. 중세 암흑시대라고 불리는 때는 온 세상을 하나님이 다스리는 듯, 하나님을 대행한 성직자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발언을 하고 권력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들의 전횡이 지나쳐 면죄부까지 발행하여 인간의 죄를 사하여 준다며 사기를 치기에 이르렀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인간에 대한 영향력을 잃기 시작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