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자존감 2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김태형 지음. 갈매나무 간행 2

잃어버린 아이들의 자존감 회복 방법 인간의 모든 심리가 그러하듯 자존감 역시 하루아침에 만들어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존감이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는 견해에 반대하는 심리학자는 없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자존감 문제가 심각해진 직접적인 원인 한가운데에는 부모들이 있다고 김 소장은 주장합니다. 부모가 유년기부터 자식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는데, 부모의 자식 사랑은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식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고 예전에는 다수의 부모들이 이런 정상적인 자식 사랑을 했다고 인식합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란 아무 조건 없이 자식을 존재 그 자체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부모는 자식 역시 인간이므로 자식을 인간으로 사랑하기 마련입니..

매일 에세이 2023.12.21

사람풍경. 김형경 심리여행 에세이. 사람풍경 간행

문학적 향기가 나는 정신분석서? ‘문학적 향기가 나는 정신분석서’ 책의 뒷면에 작가의 책을 소개하는 글귀입니다. 저자의 약력을 보니 시와 소설을 쓰며 문학을 전공한 작가입니다. 문학은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려면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이 사는 세상도 알아야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 살았고, 살고 있기에 저 사람은 저런 생각과 행동을 할까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정신분석이라고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쓴 에세이는 정신분석에서 쓰는 용어가 계속해서 나옵니다. 비전공자의 불리함을 통섭의 수단으로 사용하여 단어 사용의 제한을 이겨내면서 사람의 정신과 심리를 분석하는 점에서 경신술이 대단합니다. 무협지에서 나오는 경신술은..

매일 에세이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