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경제학자들이 경제위기에 대해 침묵하는 이유 저자는 경제학자들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경제학이 무능해서 그렇다는 주장을 합니다. “예를 들어, 경제학의 중추인 가격이론은 주식시장에서조차 아무런 쓸모가 없다. 주식시장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수이고, 주식에 관한 정보는 다른 어느 시장보다 더 값싸게 그리고 더 짧은 시간 안에 거의 완벽하게 얻을 수가 있다. 이처럼 현 경제학의 완전경쟁과 일반균형의 전제 조건을 거의 완벽하게 충족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자 중 어느 누구도 가격이론에 입각해 투자하지는 않는다”라고 주장합니다. 소득이론도 무능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합니다. “현재의 소득이론은 경기가 호조일 때는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경기가 부진할 때는 계속 부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