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5

오늘의 묵상 : 생명의 초청, 죽음의 초청(잠언 9:1-18)

오늘의 묵상 : 생명의 초청, 죽음의 초청(잠언 9:1-18)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이 잡히느니라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7-10) 거만하여 남을 무시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뭐라도 해야 할 듯합니다. 악인을 책망하는 것도 거의 본능적이죠. 그런데 우리는 조심을 해야 합니다. 나의 징계와 책망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언에서는 거만한 자에게는 책망을 ..

오늘의 묵상 : 세상을 창조한 지혜를 따라 살라(잠언 3:11-35)

오늘의 묵상 : 세상을 창조한 지혜를 따라 살라(잠언 3:11-35)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 하심이 있으며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잠언 3:30-33) “생명을 얻는 지혜는 관념적인 유희가 아닙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일상에서 실현되어야 할 진리입니다” (매일성경 5월 7일 자 해설 중에서) 동의합니다. 세상은 공평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나님을 믿든 믿지 않든, 사람들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공평한 재능을 주셨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운동을 잘하면 공부를 등한시하게 되고 돈이 많으면 인정..

오늘의 묵상 : 사도신경 유감

오늘의 묵상 : 사도신경 유감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 새…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누가복음22:54전단, 63-65절, 71절) 예수님이 붙잡혀서 고난을 당하는 초기를 설명하는 성경의 구절입니다. 베드로가 닭 울기 전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던 그때입니다. 대제사장의 집에서 희롱과 폭행을 당하시고 공회에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심문을 받으시는 상황이지요. 사도신경을 예배 전 성도들과 같이 봉독하는 시간마다 제게는 자꾸 거슬리는 구절이 있습니다. 사도신경을 같이 보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

오늘의 묵상 : 늘 기도하며 깨어있어라(누가복음21:29-38)

오늘의 묵상 : 늘 기도하며 깨어있어라(누가복음21:29-38)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누가복음21:34) 사람이 힘들면 고통을 잊으려고 술이나 환락에 기대기 쉽습니다. 아주 젊은 시절에는 술이나 환락이 즐거움의 수단으로 잘못 생각되어 쉽게 빠지기도 하지만 결국 그 즐거움은 가산의 탕진이나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깨닫고 절제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경제나 가정생활에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면 더욱 절제된 생활을 하고, 그 결과 중년임에도 멋진 체형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외모가 재산이 되는 시절이지요. 은혜로운 일입니다. 그런데 중년이 되어도 절제가 되지 않는 것이 생활의 염려 ..

오늘의 묵상 : 성전 파괴의 징조와 제자의 삶(누가복음 21:5-19)

오늘의 묵상 : 성전 파괴의 징조와 제자의 삶(누가복음 21:5-19) '하나님이 떠나신 성전을 숙주 삼아 기생하는 사람들의 교만과 위선'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없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한다면서 선량한 교인들을 현혹시켜 이익을 편취합니다. 교회는 더욱 커지고 겉치레는 갈수록 화려해집니다. 옷은 더욱 현란한 치장을 하고 장식이 주렁주렁합니다. 굵은 베옷을 입으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경고를 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누가복음21:5-6) 일본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후쿠시마의 원자로가 폭발을 했고 지금도 악의 기운이 넘쳐나고 ..

오늘의 묵상 : 어린아이의 하나님 나라(누가복음 18:15-30)

오늘의 묵상 : 어린아이의 하나님 나라(누가복음 18:15-30) 예수께서 그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하시고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16절)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24-25절) 기독교는 마르틴 루터가 목숨을 걸고 구교에 대한 반발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이 시작된 것이지요. 가톨릭 교회의 폐악이 극심한 지역일수록 종교개혁의 바람은 드셌을 겁니다. 장 칼뱅도 종교개혁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입니다. 프로테스탄트 운동의 시작은 장 칼뱅에서 시작했습니다. 프로테스탄트를 우리는 청교도라..

오늘의 묵상 :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뿐(시편 62:1-12) (2)

오늘의 묵상 :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뿐(시편 62:1-12) (2)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9-10절) 루터처럼 청교도에 큰 영향을 미친 장 칼뱅은 구원이란 신이 내린 은총의 산물일 뿐이며 인간의 실적이나 자격에 구애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누가 구원받고 누가 단죄받을지는 예정되어 있다고 하며 그들이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신자는 신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면서도 그것은 은총을 받기 위한 수단이 전혀 아니다고 했습니다. 칼뱅의 예정론은 사람들에게 견디기 힘든 압박감을 주었습니다. 사후에 가게 될 자리가 이 세상에서의 그 무엇보..

오늘의 묵상 :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뿐(시편 62:1-12) (1)

오늘의 묵상 :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뿐(시편 62:1-12) (1)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9-10절) 우리는 구원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실과는 상관없이 값없이 주신다고 배웁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우리의 죄를 모두 안고 대속하시면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입니다. 물론 가톨릭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현실의 생각과 행동이 계속 선해야 구원을 주신다고 한다지만 우리 개신교는 그렇게 배웁니다. 왜 이런 교리가 생겼을까 궁금하던 차에 마이클 샌델의 책을 보다가 그 이유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마이클 샌델은 능력주의의 논쟁은 구원을 논의할 때 다시 기독교..

오늘의 묵상 : 시편52:1-9 나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오늘의 묵상 : 시편52:1-9 나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4절)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6-7절) 에돔인 도엑이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고자질하는 상황의 시편입니다. 다윗이 간사한 사람은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는 대목입니다. 사악한 말로 사람들을 괴롭히면 하나님이 영원히 멸하시고 붙잡아 살고 있는 장막에서 뽑아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뿌리를 빼시리라고 간구하며 확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이야 사울의 편협과 소심, 질투심, 권력집착이 다윗과 대비되어 그것이 악이라고 판명되지만, 당시 막..

오늘의 묵상 : 시편51:1-19 새 마음을 지어주소서

오늘의 묵상 : 시편51:1-19 새 마음을 지어주소서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시편51:16-19) 다윗이 밧세바와 동참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 그가 한 참회시라고 합니다. 다윗은 그의 죄를 고백하면서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어떤 제물이나 제사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서지고 꺾인 마음을 더 귀하게 받아주신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