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전벽해라고 하지요.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땅만 바뀐 게 아닐 겁니다. 사람들의 입성도 좋아졌고, 사는 꼴도 좋아져야죠. 일단 난리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한때 일본 제국주의침략으로 일본인의 시다바리로 살면서 갖은 고초를 겪은 사람들이 태반이었습니다. 개중에는 일본인들의 개가 되어 뼈다귀라도 얻어먹은 쪽도 있고 큰 고기 한 덩어리씩 물고 건들거린 족속도 있었습니다. “백범의 국적은 일본이다.” 그것이 팩트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의 노동부장관이 되고 뒤이어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배알도 앎도 없는 사람이라 그렇겠지요. “일본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로 억지로 일본에게서 사과를 받는 게 의미가 없다는 말을 하던 녀석은 우리나라의 안보실이라는 곳에서 핵심인물이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