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12

QT: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가 된 이유. 로마서 11:13-16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문장이 조금 어렵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라 자칭합니다. 그렇지만 그가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것은 이방인을 구원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닙니다. 매일성경에서는 하나님이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신 궁극적인 목적은 유대인의 구원이라고 설명합니다. 바울이 애써 이방인이 구원을 받게 되면 유대인들이 구원받은 이방인들을 시기, 질투하여..

구원이란 무엇인가, 김세윤 교수, 두란노 아카데미 출판 3.

예수는 어떤 메시아인가? (예수는 메시아인가?) 김세윤 교수의 책, ‘구원이란 무엇인가’의 끝부분에 부록으로 수록된 내용이 예수님을 이해하는 좋은 글이라 정리해서 두고두고 볼 생각으로 정리를 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와 예수는 어떤 메시아인지를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이 끌려들어가는 글이었습니다. 구약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 예수님이 주신 구원은 어떤 내용인지를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직접 읽기를 권합니다. 육신적 관점의 유대교적 메시아 사상 글의 시작은 오늘날까지도 같은 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계시로 그리고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는 책으로 함께 믿는 그리스도인들과 유대인들이 왜 예수의 메시아 됨에 대해서는 ..

그리스도인의 자유-마르틴 루터의 ‘갈라디아서’ 읽기- 임형권 씀(매일성경)

그리스도인의 자유-마르틴 루터의 ‘갈라디아서’ 읽기- 임형권 씀 (매일성경) (요약) 마르틴 루터는 1517년 독일 비텐베르크의 한 교회 문에 95개의 항목으로 기성 교회를 비판하는 글을 붙였다. 그가 치열한 성경 연구와 신앙적 체험을 통해 이해한 복음과 기성 교회가 가르치는 교리와 신앙적 행위 사이에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고 이는 이후 인류 역사를 바꾸었다. 루터는 죄의 용서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 교황에게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죄는 믿음을 통한 회개와 내적 변화를 통해 극복되는 것이지 면죄부를 사는 행위를 통해서는 극복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에서는 주로 그리스도인의 의라는 문제를 다룬다. 그가 보기에 이 의는 시민적, 법적, 도덕..

오늘의 묵상 : 사도신경 유감

오늘의 묵상 : 사도신경 유감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 새…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누가복음22:54전단, 63-65절, 71절) 예수님이 붙잡혀서 고난을 당하는 초기를 설명하는 성경의 구절입니다. 베드로가 닭 울기 전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던 그때입니다. 대제사장의 집에서 희롱과 폭행을 당하시고 공회에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심문을 받으시는 상황이지요. 사도신경을 예배 전 성도들과 같이 봉독하는 시간마다 제게는 자꾸 거슬리는 구절이 있습니다. 사도신경을 같이 보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

이번 주 다락방 : 로마서 11:25-32 하나님의 긍휼과 신비

이번 주 다락방 : 로마서 11:25-32 하나님의 긍휼과 신비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25절) 1.바울이 말하는 ‘신비’는 무엇일까요? 2.구원에 있어서 ‘신비’를 인정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다락방이 방학을 끝내고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반갑고 고맙고 행복합니다. 로마서 11장을 이어서 공과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방학으로 인한 공백이 질문에 답을 하기에는 너무 길었든지 어렵습니다. 우선 바울의 편지글이 읽기가 불편합니다. 교리를 설명하는 것이라 어렵기도 하지만 글이 난삽합니다. 차라리 영어 성경을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우선 ‘읽기 쉬운 ..

“영광스러운 직분을 받았음에도 낮은 종의 태도를 견지합니다” 해설에 대한 유감

“영광스러운 직분을 받았음에도 낮은 종의 태도를 견지합니다” 해설에 대한 유감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서신(고린도후서)에서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고린도후서4:5) 설교합니다. 이를 매일성경에서 “바울은 영광스러운 직분을 받았음에도 언제나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지극히 낮은 종의 태도를 견지합니다”라고 해설합니다. 이 해설에 대하여 유감입니다. 성직자의 높음과 종의 낮음을 대비하여 성직자의 태도를 칭송합니다만 이는 성직자에 대한 이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성직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복음을 전파하는 직분을 가진 사람입니다. 말씀만 전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