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오늘묵상

QT: 야고보서, 3~4장.

무주이장 2022. 8. 16. 09:56

QT: 야고보서, 3~4.

 

 야고보서 3장의 시작은 입으로 하는 말을 조심하라는 말씀입니다. 말은 찬송을 하기도 하지만 저주를 퍼붓기도 합니다. 말에 재갈을 물려야 말을 능히 부릴 수 있다고 합니다.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혀를 우리 몸 가운데 악의 세계라며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한 샘에서 단물과 쓴물이 나오지 않듯이 우리는 말을 능히 부려 몸 전체를 다스릴 수 있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두고두고 새겨야 할 말씀이고 실천해야 할 규범이지만 늘 쉽지 않습니다.

 

 참된 지혜는 시기심과 이기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겸손하게 삶을 통해 지혜를 보이라고 하십니다. 시기심과 이기심에서는 혼란과 온갖 악한 일이 있을 뿐이니, 부디 평화를 간구하며 지혜를 사용하여야 하겠습니다. 결국 싸움과 다툼은 나의 이기적인 욕망에서부터 기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드리면 열리고, 구하면 얻을 것이라고 하시지만, 구해도 받지 못하는 것은 구하는 동기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십니다. 오직 자신의 유익만을 위하여 쓰려고 구하고 있다며 질책을 하십니다. 교회를 가서 오늘도 기도를 하는 내용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겠다는 다짐과 함께 발 딛고 사는 세상에서 평화로운 삶을 간구하게 됩니다. 이 평화는 물질에 기반한 평화가 많습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좇으려고 하는 제 모습을 꾸짖습니다. 이 세상에서 귀하게 여기는 것 중, 너무 많이, 너무 치열하게 뒤를 좇는 것이 없는지 뒤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도 힘들지만, 이 세상 귀한 것을 좇는 것은 더 힘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면 좋겠습니다. “오늘이나 내일, 어떤 도시에 가서 일 년 동안, 그 곳에 머물며 사업을 벌여 돈을 벌어 보자라고 말하지만 결국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 것이며,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는 것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살아봤더니 내 맘대로 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오늘도 제 글과 말에는 시시비비의 판단이 넘칩니다. 제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만 하기에도 버거운 형편에 남의 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판단하는 잘못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판단은 속으로 하고 헐뜯는 모양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고 다시 결심합니다. 책을 읽고 정리하면서 느끼는 것은 그래도 제 생각보다는 책을 쓴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먼저라는 것에 좋은 공부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계속 많은 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하면서 제 생각도 정리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것은 따라 하고, 시시비비의 판단은 헐뜯기가 되지 않게 조심하면서요. 오늘도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저를 거울에 비쳐보듯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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