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악인은 의인 앞에 엎드러진다(잠언 14:1-19)
마음이 굽은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가득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잠언 14:14-17)
어제 뉴스에 시민단체가 지난 ‘부처님 오신 날’ 조계사 앞에서 개신교 집회를 핑계로 절 행사인 봉축법요식을 방해한 사람들을 고발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0여 명의 사람들이 절의 상징물인 탑 등을 우상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천국행’을 강요한 사건입니다. 목사라는 사람의 인터뷰는 ‘우린 그저 예배를 드렸을 뿐이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제가 과문한 탓에 이들이 현행법에서 처벌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처벌이 가능하다면 충분하고도 필요한 만큼의 처벌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입이 아니라 행동으로 느끼면 좋겠습니다. ‘성경 말씀’을 ‘어리석은 자의 온갖 말’로 세상 사람들에게 전도한 우매한 행동입니다. 다른 종교를 우상이라고 조롱하고, 해코지하는 종교가 어떻게 다른 종교로부터 존중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지혜로운 세상 사람들은 이들의 악행을 통하여 하나님과 그를 믿는 많은 믿음들을 조롱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값없이 희생하셨는데, 그리스도로부터 구원받았다는 이들은 자기들의 악행으로 세상 사람들의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개신교의 목사들과 신자들의 악행이 세상에 넘칩니다.
‘똥 낀 놈이 화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조롱에 오히려 화를 내는 꼴에 어울리는 말입니다. 오늘의 묵상 잠언의 말씀이 단단한 경구로 저에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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