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 시장의 마케팅 방법 살핌 1-1
1. 소비자가 모르는 부분을 공략하자. 가성비가 좋은 수입 매트리스
국내 침대 매트리스 회사는 자체 브랜드가 확립되지 않은 경우, 외국의 유명한 브랜드와 제휴하거나 판매를 대리하는 방법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였습니다. 유명 브랜드는 여러분들이 익히 아는 것으로 아! 하고 한마디만 하면 다 아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브랜드가 워낙 고가라(마진도 고액이겠죠?) 많은 소비자들이 접근성에서 곤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수입 매트리스이면서도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서 저렴한 매트리스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기법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들의 마케팅 수법이 소비자의 무지를 이용하여 폭리를 취한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나옵니다. ‘수입 매트리스’라는 소구력을 이용하는 기법입니다만 여기도 경쟁이 생기면서 그 실상을 공개하는 동영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입 매트리스에 대한 판매방법을 소개한 영상이 유튜브에 있어 그것을 보았습니다.
이 영상의 결론은 외국에서도 별로인 브랜드의 매트리스를 구입하여, 고객에게 이미 알려진 유명하고 비싼 매트리스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게 한 후, 유명 브랜드의 매트리스보다는 싸면서도 품질은 비슷하다는 설명으로 수입 매트리스를 비싸게 판매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들은 판매처를 여기저기 두기도 하여 신뢰를 소비자에게 주면서도 수입제품의 판매가 완료되거나, 사고가 나면 쉽게 사업장을 폐쇄하고 그로 인하여 교환 및 환불, A/S 등이 부실하다는 설명도 합니다.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자료화면은 유튜브에서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과거 가구시장이 아파트의 보급과 함께 활황인 때가 있었습니다. 붙박이장이 개발되면서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에서 각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우리의 기억에 생생한 유명 가구 브랜드들이 아직도 시내 외곽에 자리한 가구 매장 간판에 버젓이 걸려있지만 브랜드만 있지, 생산공장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부도가 났지만 브랜드만이 살아남아 여기저기 간판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브랜드를 매입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중소가구공장에서 이런저런 가구를 만들어 납품받아 브랜드를 붙여 소비자를 유인합니다. 소비자의 무지를 이용한 마케팅 기법을 쓰는 가구시장의 후진성은 반 세기가 지나도 여전합니다. 과거 부산 좌천동의 가구거리에서 가구를 살 때 요령이 있다고 합니다. 무조건 반값을 부르라는 겁니다. 판매상이 난리를 치더라도 곧 가격 협상이 시작되고, 부르는 값의 반값으로 매매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위의 영상은 신분을 숨긴 채 실상을 알려주는 모양으로 제작하였는데, 결국 자기들의 수입 브랜드 매장에서는 고급진 정품 ‘수입 매트리스’를 적절한 가격에 판다는 주장을 하는 듯합니다. 국산 매트리스의 품질과 가격에 대한 평가를 박하게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그렇게 존재하는 분들이 외제를 얼마나 선호하는지, 그런 분이 몇 분이나 계시는지 모르지만, 품질 좋은 수입 매트리스를 적절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소구 하려 합니다. 향수에 젖는 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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