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상판의 접힌 부분을 뒤집어 그 속에 내장재를 넣을 것입니다. 잠을 잘 때 몸을 뉘이고, 몸과 접촉하는 부분을 제작하는 공정입니다. 내장재의 안정성을 위하여 필로우 탑의 맨 아래에 견면을 한 장 넣습니다. 견면의 안정성을 위해서 상판과 견면은 접착제로 붙입니다.
견면이 부착되면 이제 내장재를 넣습니다. 내장재의 종류는 천연제품에서 인공 화학제품 등 그 종류가 많습니다. 어떤 내장재를 부착하느냐에 따라 내장재의 가격으로 인한 매트리스 가격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한때 천연 라텍스가 유행한 적이 있지만 천연고무의 밀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밀도가 높다고 무조건 탄성과 복원성이 좋은 것도 아닐 것입니다. 또한 천연 라텍스라고 해서 시간 경과에 따른 경화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매트리스의 내장재로 보통 케미컬 라텍스를 사용합니다. 시중에서 비싼 가격으로 팔리는 ‘템퍼’라는 상표의 매트리스는 케미컬 라텍스의 비중을 높이는 방법으로 편안한 탄성을 강조합니다. 케미컬 라텍스 원료물질의 밀도를 적절하게 조정하여 탄성과 복원성이 최적화되는 조건을 충족시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소구력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한 것이지요. 가격은 경쟁이 없는 블루 오션이면 파는 사람이 정합니다. 엿장수 마음대로인 것이지요. 아무튼. 견면을 붙인 위에 내장재를 넣을 겁니다.
상판 위에 견면이 장착된 사진입니다. 상단을 뒤집어 견면과 내장재를 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내장재를 올립니다. 내장재의 종류는 많으니, 이 사진으로 내장재의 종류를 특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중 한 장을 빼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이 접촉하는 매트리스의 맨 위, 원단에 솜을 부착하여 가공한 커버를 올립니다. 이제 뒤집혀 있던 옆단이 견면과 내장재 그리고 커버 상단을 감싸기 위하여 제 위치를 찾았습니다.
이제 커버의 상단과 상판의 봉합이 이루어지면 제품이 완성됩니다. 봉합기가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봉합 매트리스의 아래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본 매트리스와 필라 탑의 경계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봉합 작업을 연이어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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