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정리1 시간의 마스터, 한홍 지음, 비전과 리더십 출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임을, 성공이 아니라 의미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시간의 마스터라는 제목에서 마스터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주인의 개념이다. 하나님이 시간을 창조하셨기에 우리는 시간의 주인으로부터 매순간 시간을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는 관리인(steward)과 같다. 두 번째 개념은 그 방면에서 최고봉에 도달한 사람을 말한다. 즉 시간의 달인을 말한다
시간의 주인
1. 분명한 목표의식은 한정 되어 있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것이 바로 목표의 중요성이다.
2. 인생의 방향에 대한 질문은 애당초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물음이 아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효율성과 성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영적 판단력이다. 이 판단력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그의 시간을 앎으로써만 생긴다. 우리는 시간 속에 있는 존재들이고 그 시간은 하나님의 손에서 잉태되었다. 방향이 잘못된 목표를 이룬 후의 삶이 불만족스러운 이유이다.
3. 우주배경 복사파 : 과거 빅뱅시절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 차이를 설명하는 이론
우주 생성 초기 1초는 지금의 1조초, 약3만 년에 해당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의 연결고리로서 미세한 빛 신호를 말한다고 한다.
4. 하나님이 태초에 시간을 만들었다. 이는 그가 시간의 주인이심을 의미한다. 시간을 장악하기 원한다면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시간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기만 하면 시간의 방향성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당신은 주어진 순간순간을 유연하고 자유롭게, 풍성하게 사용할 수 있다.
5.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가 느끼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처럼 연속적인 시간개념이 아니다.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듯이 어떤 시간이든 드나드실 수 있다. 유비쿼터스 하나님이시다.
6. 인간에게는 생체 시계와는 또 다른 영적인 시간의 리듬이 있다. 인간의 깊은 마음속에 있는 영원에 대한 갈망 같은 것이 그것이다. 영원에 대한 이 개념은 하나님이 갖고 있는 시간의 개념과 같은 것이다.
생의 모래시계
1. 인생은 유한한 것이다. 시편 90편 12절은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이러한 메시지의 핵심을 담고 있다. 우리 인생의 해를 세는 것이 아닌 날을 셀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했다. 그만큼 시간은 소중하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한정된 시간을 가장 풍성하게 사용하는 길일까? 그것은 영원을 준비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영원을 위한 준비이자 투자이다.
2. 시편 90편 5~6절을 보자.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 바 되어 마르나이다.” 인생이 최대한 천수를 누리면서 모든 쾌락을 다 누려도 일장춘몽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다. 시편 90편 1절에는 “ 주여 주는 대대로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고 되어 있다.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따듯한 쉼터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3. 그런데 인생의 진짜 심각한 문제는 그것의 길이나 허무함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그 더러움에 있다. 죄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다. 정의에는 불의로, 사랑에는 미움으로, 겸손은 과시로, 순결에는 더러움으로 대항하며 산다. 그렇다면 우리의 죄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인간은 인간의 죄를 씻어줄 수가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죄에서 구원을 하실 수 있다. 이것을 가리켜 우리는 은혜라고 하는 것이다. 그 은혜를 내 영혼 깊이 흡수할 때 우리는 비로소 시간의 노예에서 시간의 주인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4.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용서를 깊이 체험한 사람들은 서로를 대할 때도 인내하고 용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 역시 필요하다. 당신이 지금 어두운 밤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고통의 폭풍 속을 지나고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분의 용서를 체험하라. 그러면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밀려들어온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비전이 필요하다. 인생은 목표, 비전을 바로 세워야 한다. 비전과 목표가 분명하면 방법은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다.
시간의 유연성과 탄력성
1. 예수님의 삶을 보면 빠름과 느림이 조화를 이후는 시간의 양면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어디로 가야 할지는 알고 있되, 반드시 직선으로 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도 역시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리더는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인간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분명한 지침과 가치관, 능력을 가지고 매뉴얼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시간을 탄력 있게 운영하는 절제된 자유인인 것이다.
2. 시간은 맞춤형이라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코드대로 성실하게 한순간 한순간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3. 하나님이 우리 몸 안에 심어 두신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나의 습관과 삶을 조정해서 하나님의 자연적 리듬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4. 하나님 보시기에 최선의 타이밍과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타이밍이 다를 수 있다.
5.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 영을 주셨다. 이 자유는 특권이자 책임이다. 때로는 벌처럼 빠르게, 때로는 물처럼 잔잔하게 당신의 시간을 장악하라. 하나님은 당신의 지금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계신다. 영원을 바라보며 시간의 손을 잡고 춤을 춰 보자.
전차경주의 푯대를 향하여
1. ‘푯대를 향해 쫓아간다’는 말은 당시 스포츠 용어이다. 경주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그리스인이었다. 바울은 경주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천국시민이라는 사실을 전제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미 그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경기장에서 남은 인생 동안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크리스천들의 푯대는 이제 구원이 아니다. 한 차원 더 나아간 어떤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신의 현재 삶에 대해선 늘 부족함을 절감했다. 그러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첫째, 그것은 먼저 영적 성숙, 즉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것이다.
2. 바울이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발전하기를 원했던 것은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역의 질과 크기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열망에서였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꿈을 꾸라. 하나님이 당신을 통하여 하실 놀라운 일의 크기를 제한하지 말라.
3. 더 큰 가능성을 위해 도전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슈퍼맨이 아니므로 내 짧은 인생의 시간 동안에 어떤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을 돌리는 일인가를 찾아서 그 일에 집중해야 한다. 당신의 은사와 열정에 맞는 그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깊이 묵상하면서 자신을 살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집중할 것을 선택해서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하라. 시간관리의 핵은 집중력이다.
4. 우리는 하늘의 가치관을 가지고 거룩한 목표(푯대)를 정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그 틀에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을 관리해야 한다. 그러면 관리하지 않은 시간은 어떻게 되는가? 대략 4가지가 내 시간을 가져간다.
① 나의 약점이 시간을 흐름을 자지한다. 내가 못하는 일은 마치 거머리처럼 나의 시간을 흡수해 버린다.
② 내 주위에 있는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사람들이 나의 시간을 장악한다.
③ 급한 일들을 대처하는 데에만 시간을 쓴다. 가장 급한 일이 반드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다는 말이 있다.
④ 사람들이 칭찬하는 일들을 하는데 시간을 흘려 보낸다.
우리가 주어진 순간순간을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은 영혼의 전투와도 같다.
5.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한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것 이상으로, 그 과정에서 서로를 축복하고 세워주기를 원하신다.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는 아름다운 오늘이 필요한 것이다.
삶을 단순하게 정리하자
1. 칭키즈칸의 리더십
① 몽골인들은 결코 한 곳에 안주하며 성을 쌓지 않았다. 끊임없이 이동하고 확장했다. 사도행전에서 보여준 초대 교회의 저력은 바로 이 끝없는 움직임에 있었다. 그러나 중세를 거치면서 교회가 안주하기 시작하자 교회는 이 역동적인 힘을 잃고 죽어가기 시작했다.
② 기동성 즉 스피드다. 기동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몽골군은 가진 것을 최소화해야 했다. 기동성을 단순화. 비전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었던 우리의 조직이 이제는 너무 방대해지고 복잡해져서 오히려 새로운 비전 수행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말 해야 하는 것, 정말 잘할 수 있는 것 몇 가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 오늘날의 리더에게는 매일매일 선택과 집중의 결단이 필요하다.
2. ‘푯대를 분명히 하고 그것을 향해 온 힘을 집중해서 달려가는 사람’은 삶이 단순하다. 단순하고 간소한 사람은 가볍고 경쾌하며 민첩하다. 자기 분야에서 오랜 시간 탁월함을 발휘하는 전문가들은 모두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3. 먼저 당신 주위의 인간관계들을 단순하게 정리하라. 인간관계를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처럼 우리의 말도 간단하게 정리하자. 정직하고 진실하지 않으면 유창한 말도 소용이 없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동기가 불순하거나, 실력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말이 복잡하고 답답하다.
4. 당신 삶의 취미와 습관들을 단순하게 정리해보자. 취미를 갖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것이 절대적이지 않도록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5. 당신이 읽고 보는 것들도 역시 단순하게 정리해야 한다. 좋은 인풋은 좋은 아웃풋을 결정한다. 오늘의 시간 속에 축적해 놓은 인풋은 전혀 뜻하지 않은 때에 아웃풋이 되어 튀어나온다. 인간관계와 취미생활, 내가 읽고 보는 것들 이 세 가지만 단순하게 정리해도 당신의 인생에는 참으로 많은 빈 시간이 확보될 것이다.
6. 단순하게 삶을 정리하라는 말은 인간미라고는 전혀 없이 100% 기계 같은 효율성 위주의 삶을 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시간 관리의 성공 여부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의 차이가 아니라 최고의 것과 괜찮은 것의 차이에 있다.
매 순간 업그레이드
1. 매 순간, 당신에게 주어진 일을 할 때 전력투구하라. 전문가가 별 것인가? 불타는 열정과 집념을 가지고 뭐든지 달려들어 배우면 된다.
2. 매 순간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최선을 다하라.
맥킨지의 CEO의 자기 계발 시간의 요소들
① 핵심 임원들을 파악하고 그들과 대화하는 것
② 현장의 소리를 발로 뛰며 듣는 것
③ 여러 가지 분야의 책들을 읽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대화함으로써 넓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구축하는 것
④ 조용히 생각하며 전략을 구상하는 것 등
피터 드래커가 말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유리한 점 중 하나로 최고 경영자가 내부 조직을 파악하는 능력을 지적했다. 기업이 커 갈수록 최고 경영자는 이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신만의 방해받지 않는 자유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조직 ‘외부’를 위한 시간, 즉 최근의 시장, 고객, 기술, 정보를 접하기 위한 시간을 어떻게 해서든 확보해야 한다. 리더에게 있어서 중요한 배움은 인간에 대한 학습이다.
3. 업그레이드는 약한 자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성공하고 있을 때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듬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성공하고 있는 순간에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과감하게 결단하고 성실하게 실천하는 자세이다.
4. 당신의 조직 구성원들 모두가 매 순간 끊임없이 스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라.
5. 당신의 주위 사람들에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 먼저 언제나 자신의 가정을 고려하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과 가정은 결코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살려주는 조화로운 관계이다. 리더십의 핵심적 자질인 포용력, 인내심, 대화 기술, 용기, 협조 정신, 상상력, 정직 등은 모두 장기간의 건강한 가정생활을 통해 굳어지기 때문이다. 리더여, 당신은 혼자 이 험한 세상의 파도를 헤쳐 나갈 수 없다. 지도자의 자리가 주는 그 수많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흡수해 줄 최후의 완충 쿠션이 바로 당신의 가정이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가정도 그냥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당신의 시간을 당신의 가족에게 투자하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증거는 내 시간을 내어 주는 것이다.
6.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성심성의를 다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위 사람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라. 칭찬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할 때 파워가 있고, 타이밍과 기술이 완벽해야 효과가 크다.
7. 시간은 투자이다. 평범해 보이는 오늘의 한순간 한순간을 아무렇게나 넘기지 말자. 전혀 예기치 않았던 미래에 우리는 엄청난 시간의 적금을 타게 될 지도 모른다.
채워있는 시간을 비워라
1. 쉬어보지 못하면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일어났다. 주위 사람들에게 짜증을 많이 냈고 일을 할 때에도 기쁨이 사라지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내가 멈추길 원하셨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2. 주어진 순간을 밀도 있게 사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 말이 일분일초의 여유도 없이 숨이 막힐 정도로 빡빡하게 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목표를 정하고 부수적인 것들을 많이 정리해 버림으로써 우리 삶의 곳곳에 시간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의 공간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째는 안전을 위해서이다. 둘째는 뜻밖의 사건이나 사람들이 내 삶 속에 들어와 예상치 못한 축복의 통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갭 이어(Gap Year)와 쿠션 타임(행사시간 중 휴지 타임으로 숨겨 놓은 시간)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의도적으로 시간의 공간을 만드는 것은 그 공간을 하나님으로 채우기 위해서다. 성경은 이것을 가리켜 ‘안식’이라고 한다. 매일매일 일에 쫓겨 살아가는라 하나님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 사람은 감정이 메마르고 예민해지며 분조와 짜증이 수시로 폭발한다. 근심과 죄책감과 두려움과 절망감이 가득 몰려온다. 외로움과 한스러움과 불안감으로 가득 찬 영혼이다. 지나간 과거를 그냥 망각하는 게 아니라 깊이 되돌아보며 잘못을 반성하고 스스로를 가다듬는 자기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과거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신앙이란 과거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이기도 하다. 하나님을 통해서만 우리는 건강한 역사관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내일을 설계해야 한다.
4. 이 안식일의 핵심은 바로 내 영혼에 의도적으로 빈 시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하나님으로 채우는 데 있다. 만들어 낸 빈 시간의 공간을 하나님으로 채운다 함은 첫째 기도를 말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기도는 겸손이다. 항복이다. 내 힘으론 도저히 안 되니까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이다. 기도는 내 안에 하나님의 치유하는 생수가 흘러들게 하는 통로이다. 기도는 비전의 산실이다. 지도자는 꿈을 주는 사람이며 꿈은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5. 나의 시간을 하나님으로 채운다 함은 또한 말씀을 묵상함을 말한다. 말씀을 묵상한다는 말은 몇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점잖게 철학적인 이론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상처받고 아파하는 모습 그대로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것이다. 또한 묵상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냥 훑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한 마디 한 마디를 내 영혼 깊숙이 천천히 넣고 녹이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산다. 사람의 소리를 너무 듣다 보니 영혼이 지쳤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지친 영혼이 회복하게 된다.
6. 비우기 위한 훈련으로 헨리 나우엔이 제안한 ‘희미해지는 훈련’이 있다. 이 훈련에는 3가지의 중요한 요소가 있다.
① 작아지는 것이다. 진짜 큰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작아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약하고 힘든 사람들을 위한 자리에 가 보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들을 해 봐야 한다.
② 숨는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수많은 선물을 주시고 계시면서도 티내지 않으신다. 우리도 진정한 영혼의 기쁨을 원한다면 숨는 법을 배워야 한다.
③ 약해지는 것이다. 사람들을 움직여 나를 섬기게 하는 것보다 내가 남을 섬김으로써 그들을 움직이는 것이 하나님의 리더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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