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중 생기는 불순종4
로마서를 공부하는 중입니다.
종교개혁을 시작한 마르틴 루터가 화두를 삼았던 성경이라고 합니다.
이방인들에게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를 알렸던 바울의 성경이라고 합니다.
칭의와 성화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혼란을 느꼈던 성경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설명이 있는데, 미처 세밀하게 읽지 못하여 생긴 혼란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화는 구원의 현재적 개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 받은 우리는 이 땅을 사는 내내 죄의 유혹과 싸우면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물컵을 이용해 설명해보자. 이 컵에 물이 30%, 공기가 70% 들어있다.
물을 성화라고 표현한다면, 이 컵에 물을 절반 정도 부으면 세상으로 상징되는 공기는 빠져나가고 거기에 복음이 채워지게 된다.
구원의 과거적 개념인 칭의에 있어서는 여기 모인 성도분들에게 차이가 없다. 똑같다. 그러나 현재적 개념인 성화에 있어서는
모두 다르다. 어떤 분은 물이 10%, 공기가 90%, 하나님의 영향 10% 세상의 영향 90%다. 어떤 분은 물이 90% 공기가 10%,
하나님의 영향 90% 세상의 영향 10%다. 5대째 예수 믿는데 복음의 물은 10%밖에 없고 세상의 공기가 90%나 되는 사람이 있는 한편,
예수 믿은 지 6개월밖에 안 되었는데 복음의 상징인 물이 90%고 세상의 악한 영향 공기는 10%밖에 안 되는 이런 역전현상이
교회마다 일어나고 있다.” 다락방 교재에 나오는 설명입니다.
쉽게 이해되는 칭의와 성화, 구원의 설명입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인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인정하시지만
현재의 삶이 의인의 삶이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가득 찬 삶은 우리 인간이 사는 현실에서
구현되어야 하고 그 방법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준 성품을 본받으면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있는 대로 기록한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의 개신교의 혼란은 죄의 유혹과 싸우는 용기와 지혜가 없고 성령을 갈구하는 열정의 부족으로 세상의 영향을 받아들이면서
살아온 결과입니다. 예수님을 믿든, 아니 믿든 우리 인간은 구원을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는 신도들만
용서하시려고 죽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그런 은혜를 입은 우리는 현실의 삶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따라 사는 노력을 하는 것이
구원이며, 복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갈등을 합니다. 정말 높이 올라갔다고 생각했는데 내려다 볼 곳이 없다는 노래 가사에
공감을 합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허무함만을 쥐는 경우도 있습니다. 봉사의 삶을 사는 분이나, 현실의 욕망에서 자유롭게
사는 분을 보면서 존경하기도, 부러워하기도 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을 좇는 삶이 그렇게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성화라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 삶의 기준이 되고 지표가 될 필요성을 느낍니다. 믿던, 안 믿던, 다른 종교를 가졌든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극이 없으면 무뎌집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주일에는 교회에 가서 성화의 자극을 받는 것이
삶의 허무함을 이기는 좋은 방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공부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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