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배우는 분들의 글을 모은 문집입니다. 저도 글쓰기 요령을 배우려고 읽은 책도 제법 많지만 읽는 것과 직접 쓰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글쓰기를 배우려는 마음과 현실의 조건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쓴 글에 대하여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 강의가 있어 참여했던 기억이 새삼스럽습니다. 같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도 그렇지만, 생활의 조각들이 반짝이는 글들이 좋았습니다. 저도 호기롭게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쓰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쓰고 있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글은 진심이 묻어나야 좋은 글이라고 합니다.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누구나 다 알 수 있다지요? 거짓에 아무리 화려한 수식을 장식해도 오히려 지저분해진다는 말을 이제 조금은 이해합니다. 진심을 담은 말을 글로 표현하고 이를 발표하는 담대한 일을 소박하게 시작한 분들의 글이 소중했습니다. 15분들의 글에서 진심을 보았습니다. 글이 문장이 되고 문장이 작품이 되어 빛을 품은 작품이 되길 기대합니다. 줄탁동시로 절차탁마의 내공을 발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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