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에세이

미스터 프레지던트. 탁현민 지음, 메디치미디어 간행 3

무주이장 2023. 9. 18. 16:37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정을 가지면 그를 위한 일에도 애정을 가지게 된다는 상식을 확인합니다. 우리가 호구지책으로 하는 일이 애정이 넘치도록 그 누군가를 좋아해서 하는 일이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해서 그를 위해 한 일들을 소개한 책을 읽으면서 힘들었다회고하는 그가 부러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한자리 맡은 사람이 한 자리를 준 사람에게 최대한의 예를 표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가 한 일에 대한 그의 회고록은 보이지 않고, 과거 그의 행적을 기록한 검찰과 언론의 기록, 그리고 청와대에서 나와 어느 건물에 보관되었던 문서들만 보입니다. 남들이 기록한 내용에는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이 제공하였습니다.

 

 

  저자의 일할 때 모습을 담은 사진도 찾아보았습니다. 저렇게 보고하고 행사를 준비하곤 했던 모양입니다. 그가 쓴 책에서는 대통령을 무서워한 경우를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에 대한 책임감이 많아서 그랬을 것입니다. 이 사진도 역시 청와대 사진기자단이 제공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두 정부를 비교하게 되고, 정부행사의 차이도 찾아보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움도 발견하고, 애정도 생겼습니다. 좋은 책이라서 그렇겠지요. 끝.

예스24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