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온풍기 설명을 하다 중단했지요~ 온풍기 설명 이어갑니다.
온풍기의 뒷면도 보여드리죠. 매끈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온풍기의 왼쪽 얇은 선이 센서와 연결된 선이고 오른쪽이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입니다. 220 볼트에서 사용하고 60 헤르츠가 정격 사양입니다. 전기료는 크게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다. 만약 이 제품을 사용하셔서 전기요금 누진제에 적용되시면 모르겠지만 종전의 전기제품을 사용하시고 계실 테니 하나 끄고 하나 켜니 문제가 보통의 경우에는 없으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종전의 제품들이 유선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무선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여 더욱 편리한 데다 제습과 항균 기능이 추가되어 겨울철뿐만 아니라 장마철 같이 습기가 많은 날에도 매트를 건조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인 잠자리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리모트 컨트롤러(리모컨)도 보아야죠.
리모컨에는 온풍난방, 제습, 살균탈취, 숙면난방, 휴먼케어기능과 온도습도를 측정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리모컨의 조작과 기능은 다음 기회에 설명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올린 글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매트는 크게 나누면 스프링 매트와 스프링을 사용 않고 천연라텍스나 케미컬라텍스만을 이용한 매트가 있다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게 본넬 스프링이라고 설명드렸죠.
이것은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는 매트입니다. 여기에 매트 커버를 씌우면 매트가 되는 것이지요.
한때 라텍스는 동남아 여행을 갔다 오실 때 필수 구입품으로 생각할 정도였지요. 자연에서 얻는 고무를 가공하여 사용하니 쿠션감이 좋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자랑도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이제 그 열풍은 한 물 갔지만 여전히 천연라텍스는 비싸도 매트에 적절히 사용하면 허리 통증 완화 등의 훌륭한 기능이 있습니다. 천연라텍스는 고무를 채취하여 가공합니다.
비싼 라텍스를 대신한 것이 화학제품인 케미칼라텍스입니다. 밀도를 적절하게 만들어 비싼 값에 팔았던 매트가 ‘템퍼’였습니다. 지금도 나사에서 만들었다느니, 어떻고 저떻다 광고를 하면서 여전히 비싼 값으로 시중에서 팔고 있습니다. 싼값으로 산 매트는 조금 쓰면 케미칼라텍스의 밀도가 낮아 금방 꺼지고, 품질이 조금 나은 걸 쓰려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매트를 소개하는 이유는 매트란 게 제조 공정을 알고 어떤 내장재가 있는가를 알면 소비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집에서 쓰는 침대 매트는 비교적 은밀한 공간인 방에서 쓰는 것이라 고가라고 해서 자동차나 옷이나 액세서리도 아닌 것이 사회적 신분이나 재력을 자랑할 방법도 자연스럽지 않은데 굳이 브랜드 제품이라고 큰 차별도 없는 품질의 제품에 불합리한 가격을 주고 구입하실 필요는 없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렴한 가격, 합리적 가격이라고 말하면서도 부실한 품질의 제품이 많으니 어떤 것이 좋은 제품인지 그것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자꾸 사서 써 봐야 알겠지요. 대통령도 여러 번 뽑아 보니 누가 대충 일하는지 알 수 있듯이 말이죠.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제 온풍 매트의 제조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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