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교재 5월 15일주간_욥기 42장 1절 6절
욥의 회개와 하나님의 공의로움를 욥기에서 이해하기 1.
분당우리교회는 일만성도파송 운동을 합니다. 저도 그 취지에 맞춰 분당우리교회에서 수지함께하는교회로 옮겼습니다. 그동안 교회 건물을 임차하고 내부 공사를 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하였고, 최근 주일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도 볼 수 있습니다. 수지함께하는교회로 옮겨서 주님을 함께 따라 배우는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분당우리교회와 마찬가지로 수지함께하는교회에서도 다락방모임을 계속 합니다. 그 첫 다락방 교재가 나와 공과공부를 하였습니다. 마침 욥기가 공과이고, 제가 처음 욥기를 읽고 난 소감이 매우 불경하고, 하나님의 처사에 대하여 이해 부득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락방 교재를 바탕으로 다시 정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과거보다는 나은 신도가 되었는지, 하나님에 대한 이해는 조금 나아졌는지를 비교하는 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본문 말씀을 보겠습니다(욥기 42:1-6)
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할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는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관찰) 욥기는 의로운 자임에도 이유 없이 고난을 당한 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 욥은 아무런 이유 없이 자신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또 불평하기도 합니다(욥기 7:11, 21:4)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욥에게 말씀하신 후에(욥기 38:1-3) 욥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해석) 욥기는 고난을 당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물을 질문을 다룹니다. 바로 “하나님은 정말 공의로우신가?”입니다. 욥은 자신은 무죄하고 자신의 고난은 죄에 대한 벌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의 고난에 대해 괴로운 심정으로 하나님께 묻고 또 묻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대답을 들은 욥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답을 내렸습니까?
(적용) 처음 자신의 제한된 생각과 경험 안에서 하나님을 가두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감히 인간은 헤아릴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온 우주의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 후에는 자신의 의문을 거두어들이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렸습니다. 내 생각과 판단을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로움보다 앞세운 적은 없었는지 돌아봅시다. 하나님께서 이러셔야만 한다는 나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의심했던 경험이 있다면 적어봅시다.
(적용하기) 신학자 스탠리 하우어어스도 숱한 고난의 세월을 겪은 후, 자신의 고난에 대한 이유를 여전히 알지 못하지만 단 하나 확신하는 것은 그 이유와 답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라고 고백합니다. 만약 내 주위에 누군가가 고통 가운데 괴로워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으로 함께 거하며 울어줍시다.
신학자 스탠리도 고백했듯이, “왜 내가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라는 이유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오직 하나 그가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욥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를 압니다(욥기 1:6-12, 2:1-6) 욥을 굳게 믿으신 하나님은 사탄의 시험을 허락했기에 욥의 고난이 시작된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도 알고, 사탄도 알고, 불행히도 우리도 압니다. 그러니 욥은 그의 친구들이 (아마도 너는 모를 수도 있지만) 죄을 지었고 그 죄에 대한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이다는 단죄를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욥에게 직접 설명을 하십니다(욥기 38장-41장) 하나님의 공의로움의 근거가 ‘감히 인간은 헤아릴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온 우주의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욥은 즉시 오늘의 본문 같이 회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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