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지2022~

포터에 파종한 호박과 수수 VS 노지 밭에 파종한 호박과 수수

무주이장 2022. 5. 4. 17:37

포터에 파종한 호박과 수수 VS 노지 밭에 파종한 호박과 수수

 

 무주 밭에 파종한 호박과 수수의 싹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소식이 이장님을 통하여 전해졌습니다. 엊그제 51일이었습니다. 아침 기온이 낮아서 냉해가 걱정될 정도이니 싹도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겠지요. 사진을 올립니다.

호박 싹입니다. 많이 나지도 않았지만 성장도 느립니다.
이쪽은 더 좋지 않습니다. 지난 번 제 호박과 동네 아주머니 호박을 따로 파종했다는 말씀은 드렸던 것 같습니다. 더 자란 게 아주머니 호박이겠지요.
수수는 영 꼴이 말이 아닙니다.

그러면 포터에 심었던 호박과 수수씨의 상황을 보시죠.

지난 427일 상황입니다. 연이어 사진을 올립니다. 비닐하우스 비슷하게 만들어 포터에 씌운 이유는 비가 오면 포터의 상토가 패일 것 같아 급히 조잡하게 만들었습니다. 네 모서리에 기둥까지 세워 각을 잡아 만들었는데, 바람에 조잡한 기둥이 무너졌습니다.

조잡한 비닐 하우스입니다.
싹이 노지보다는 훨씬 낫지요?

무주 밭의 상황보다는 훨씬 양호한 상태입니다. 이어서 52일의 상태입니다.

위의 사진이 수수, 아래 사진은 호박입니다. 노지 파종보다는 확실히 잘 자랍니다. 나중에 시골에 정착을 하면 모종을 내는 것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