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시편 78:34-55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오늘 묵상하는 시편에서 사람은, 인생은 이런 존재라는 것을 역사적 사건을 통해 설명합니다.
1.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에,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그러나 그들이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시편 78:34-36)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나 자기 이익을 위해선 거짓말을 쉽게 하는 존재입니다. 거짓말이라는 말에 ‘선의’를 수식어로 쓰면 거짓말이 필요악이요, 선이 될 수도 있을 것처럼 말을 하나, 거짓말은 거짓말일 뿐입니다.
2. 사람은 성실하지 못한 존재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그들의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시편 78:37) 거짓말을 할 수 있으려면 말 이전에 마음속에서 이미 언약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언약에 대한 성실도 내가 필요할 때뿐입니다.
3. 사람은 망각의 존재입니다.
그가 자기 백성은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도하셨도다(시편 78:52) 그러나 이 기억은 쉽게 잊히며 오히려 광야에서 그에게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가(시편 78:40) 반복됩니다. 사람은 필요에 따라 망각을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4. 사람은 바람 같은 존재이더라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시편78:39)
오직 하나님은 긍휼 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시편 78:38)습니다.
하나님, 나 비록 이토록 변덕스럽고, 배덕한 존재이지만, 지금 나와 똑같은 존재와 살아가지만, 하나님이 아버지 되어 가지신 긍휼의 마음을 본 받아 사람으로서 행한 모든 의롭지 못한 행위에 대하여 용서를 하고 용서를 비는 존재가 될 수 있게 제게 힘을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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