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성경 읽기, 로마서 7장
율법에 대해 서술하시오.
1. 율법은 누가 만든 겁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기록하라고 하셔서 만들었습니다. 율법 조문은 처음 시작했을 때는 대단히 멋진 것이었습니다.
2. 율법의 기능은 무엇입니까?
옳고 그름에 대해 안내해 주는 분명한 지침입니다. 만약 이게 없다면 도덕적 행위는 대부분 어림짐작에 따른 일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탐내지 말라”는 딱 부러지는 명령이 없었다면, 아마도 나는 탐욕을 마치 덕인 양 꾸며 댔을 것이며, 그러다가 결국 내 삶을 파멸시키고 말았을 것입니다.
3. 처음엔 멋지던 율법이 왜 왜곡되었습니까?
죄가 왜곡하여 율법을 유혹이 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4. 그럼 율법 조문이 죄와 다를 바 없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율법은 만들어질 때부터 역할이 있었습니다. 율법 조문이 나를 안내해 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나를 유혹하는 일에 사용되어 버린 것입니다. 나를 생명으로 안내해야 할 그 명령이, 도리어 나를 넘어뜨리는 일, 나를 곤두박이치게 하는 일에 사용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죄는 생기가 넘치게 되었으나 나는 완전히 생기를 잃고 말았습니다.
5. 그럼 우리는 율법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죄가 선한 것 속에 숨어 들어가 나를 유혹하고 나로 하여금 나 자신을 파멸시키는 일을 하게 만든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선한 계명 속에 숨어서, 자기 혼자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해악을 끼칠 수 있습니다.
6. 그럼 우리는 율법 외에 무엇을 의지해야 합니까?
사실, 내게는 명령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율법을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고, 내 속에 있는 죄의 세력이 계속해서 나의 최선의 의도를 좌초시키고 있다면, 분명 내게는 다른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나는 결심하지만, 결심만 하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내 내면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매번 패배하고 맙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답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같은 일을 하실 수 있고, 또 하신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 하지만, 죄의 세력에 끌려 전혀 엉뚱한 일을 행하는 우리의 모순 가득한 삶 속에 들어오셔서, 그분은 모든 것을 바로 세우는 일을 행하셨습니다.
7.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어떻게 대하신 것입니까?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셨을 때, 그분은 법에 얽매이는 삶 전체를 자신과 더불어 끌어내리시고 그것을 무덤으로 가져가셨습니다. 율법을 무덤으로 가져간 것이 아닙니다. 나로 하여금 부활 생명과 자유롭게 “결혼”할 수 있도록,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자녀”로 낳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더 이상 죄라는 폭압적인 배우자에게 묶여 있지 않고, 그 모든 포악한 규정들과 계약 조항들로부터 자유로워진 나는, 하나님의 자유 가운데, 자유롭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에 빠진 내가 율법을 유혹으로 생각하고 늘 죄에 빠져 살던 삶을 내 대신 죽으셔서 모순에 빠진 죄스러운 삶을 믿음으로 건지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태복음 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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