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에세이

코로나-19 관련 기사의 행간

무주이장 2021. 5. 6. 13:53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사를 보면서 기사가 전하고자 하는 행간을 읽어본다.

 

1. ‘백신 거지국가라면서 백신 확보에 실패했다는 기사들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위해 새로 접종을 할 사람들의 예약을 잠정 중단한다는 기사에 백신 확보 실패라고 단정해서 보도를 한다. (그래 백신 확보는 중요하지! 정부가 노력해야 하겠군)

 

2.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이 심하다는 기사들이 많다. 그럼 다른 백신의 부작용은 없을까 하고 관련 기사를 검색해보지만 우리 포탈에는 거의 없다. 하지만 다른 백신의 부작용도 비슷하다고 한다.(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리도 천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우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의 많은 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닐까?)

 

3. 이스라엘에서는 전 국민이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 전의 상황을 구가하고 있다며 부러워한다. 약 900여만 명의 국민이 접종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스라엘에 못 미치고 있다는 비판 기사이기도 하다.(그래 역시 백신을 접종해야 집단면역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야. 우리 정부가 4월 접종 목표치를 300만 명으로 잡았는데 이를 달성했다고 하지만 더욱 분발해야 하겠군)

 

4. 백신을 맞고 사지가 마비되는 증세나 혈전이 생기는 부작용을 겪었다는 기사가 하루에도 한두 건 이상 포탈에 걸린다. 방역당국에서 백신 관련 부작용과의 연관성을 인정한 경우가 4건이라는 발표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 4명을 거론하는 기사는 아니다.(백신을 맞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일단 겁이 난다. 그런데 혈전 발생은 코로나 환자의 경우 발생빈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백신을 맞는 게 나을까?, 안 맞는 게 나을까? 묻는 사람은 바보다)

 

5. 최근 백신 접종 동의 의향을 물었더니 약 10%가량이 떨어진 60% 대의 동의율을 보인다고 한다.(드디어 접종 동의율이 떨어졌구먼, 얼씨구!)

 

 백신을 확보하니, 믿지 못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너무 많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을 강조하고, 접종률이 높아질까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을 강조하여 겁 좀 주고, 집단면역을 한 이스라엘은 거의 모든 국민이 백신을 접종했다며 이들은 집단면역을 달성했는데 우리는 언제 집단면역이 될지 기대할 수 없다며 까고, 이거 백신을 맞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이게 오늘 우리나라의 언론이란 것들이 쓴 기사다.

 

그냥 나는 문재인 정부가 잘 되는 꼴을 보는 게 싫어요가 기사의 요지가 되겠다.

 

 최근 백신 관련 언론의 기사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는 국민이 조사대상의 70%가 넘는다는 기사를 봤다. 나라와 국민은 어떻게 되던지 생각 않고 나대는 놈들은 근. 현대사에서 줄을 서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일렬종대도 넘는다에 100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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