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성전 파괴의 징조와 제자의 삶(누가복음 21:5-19)
'하나님이 떠나신 성전을 숙주 삼아 기생하는 사람들의 교만과 위선'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없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한다면서 선량한 교인들을 현혹시켜 이익을 편취합니다. 교회는 더욱 커지고 겉치레는 갈수록 화려해집니다. 옷은 더욱 현란한 치장을 하고 장식이 주렁주렁합니다. 굵은 베옷을 입으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경고를 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누가복음21:5-6)
일본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후쿠시마의 원자로가 폭발을 했고 지금도 악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기근에 시달려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전 세계에서 창궐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성경에서 예언한 종말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에서 거짓 종말론을 전파하는 가짜 목사, 가짜 예언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미리 아셨습니다.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누가복음21:8-9)
심판의 날은 요한이 계시록에 기록하였습니다.
'로마 권력의 극심한 핍박 가운데 고통을 겪던 초대교회 성도들을 위로하는 말씀'이 요한의 계시록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그때의 성도들의 고통을 말로만 듣습니다. 물질의 풍요와 인권의 보호를 누리는 시대를 사는 우리는 감당할 수 없는 절망의 세월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종말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예수님 제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쉽게 종말을 얘기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없습니다. 화려한 교회 그곳에는 우리가 아는 예수님은 안 계십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저 묵묵히 소걸음으로 예수님의 행적을 찾아 걸어가면 됩니다. 제자의 삶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절망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누가복음2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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