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3.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밤하늘의 별들 도시의 하늘에서 별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코로나로 저녁에 상가들이 일찍 문을 닫아도, 간판 불을 끄고 가지 않는 점포도 있어 항상 주위가 밝습니다. 당연히 별은 보이지 않지요. 그래도 밤하늘을 보면 일찍 달 옆에 자리를 잡고 있는 별이 있습니다. 그 별이 화성이지요. 전 밝은 별을 보면 샛별이고 금성이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초저녁 밝은 달을 처음에는 금성이라고 생각한 것은 못 배운 탓이었습니다. 이제 화성과 금성은 구별을 합니다. 도시와 달리 시골은 또 다른 밤하늘 풍경이 펼쳐집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칠흑 같은 어둠에 갇히면 내 손 조차도 눈으로 확인이 안 될 정도로 깜깜합니다. 그래서 천문관측을 하는 동호인들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