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친 일 한때 경로사상이 유난히 강조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경로석은 지금도 있습니다. 50대 늙은이들은 간혹 그 자리에 앉기도 하지만, 젊은이들은 좀체 그 자리에 앉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한창 노인과 청년 사이에 다툼이 있을 때는 젊은이들도 의도적으로 경로석에 앉는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반발을 표시한 것이지요. 경로석보다는 임산부석을 만들라는 충고도 있었습니다. 경로석을 두고 노인들이 젊은이들을 버스나 지하철에서 훈계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경로석에 앉은 젊은이들을 나무란 것인데 그 정도가 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노인들이 권리로 인식하곤 자기의 권리가 침해당한 것에 대해 따지면서 젊은이들을 일반화해서 비난을 하는 것이 패턴이었습니다. 함무라비 법전에도 있는 말을 한 겁니다. “요즘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