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문화재, 갖다 바친 문화재 우리나라의 골동품상이 언제 어떻게 발달했는지를 선생은 자세히 설명합니다. 전당포를 통하여 선대의 유품들을 보관했던 전당포에서 이자는커녕 물건을 도로 찾을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많아 찾아가지 않는 물건들 만을 모아 가게를 따로 차려 처분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사정을 말하면서 이것이 골동품상의 맨 처음이 됐다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은 책을 찾아 읽으시면 좋을 것입니다. 제가 놀란 것은 우리 문화재가 강탈당하기도 했지만 선물이나 뇌물로 전달되었다는 선생의 설명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관리나 본토의 고관들에게 뇌물로 주어졌고,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무수히 전달되었고, 중간 상인을 거쳐 바로 일본인 손에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 유통 경로였다고 합니다. 일본이 패망하고 한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