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침대 : 매트리스 +전기장판 = 온열침대, 제작 과정을 알려드립니다(1)
겨울 추운 날씨에 따뜻한 아랫목이 그립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삶에서는 이제 따뜻한 아랫목이 따로 없습니다. 난방 방법이 지역난방이나, 보일러로 바뀌어 따뜻한 물이 방바닥을 골고루 데우니 아랫목, 윗목 구별이 없어졌지요. 물론 온수 분배기가 있는 주방 싱크대 아래는 거실이나 방으로 가는 난방 파이프가 출발하기에 그곳이 가장 따뜻하긴 합니다. 아내가 설거지할 때 발을 디딘 곳이 제일 따뜻한 것은 가정에서의 권력관계가 변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은 아닐까요? 여성의 권리가 온전히 보존되는 세상에 저는 동의합니다.
아파트가 주거형태 중 절반이 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침대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잠을 자기 위하여 침대 속으로 들어가면 일단 서늘한 기운에 겨울에는 침대가 싫습니다. 침대가 따뜻할 수 없을까? 장사꾼이 안 만들 리 없지요. 돌침대와 흙침대가 그것인데, 침대 매트의 돌과 흙바닥 밑에 전기선을 깔아서 난방을 합니다. 아무리 요를 올려 잔다고 해도 돌과 흙바닥이 주는 딱딱함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고 젊은이들은 ‘라떼’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비싸게 장만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거리를 두기도 합니다. 젊은이들은 매트에 전기장판을 깔아 난방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잠을 자면서 뒤척거리다 보면 전기장판이 매트 위를 여행을 하여 잠깐 잠을 깨 이부자리를 다시 정리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매트 위에 장판을 고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제품이 있습니다. 오늘은 온열매트의 제작과정을 보시겠습니다.
우선 매트는 포켓스프링을 사용한 9존독립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 본넬스프링을 사용할 경우 전열선에서 나온 열이 스프링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9존독립매트리스를 한 개 빼겠습니다. 이 매트리스 위에 전선을 올릴 텐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던 전선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종종 보고됩니다. 아무래도 고온과 저온에 강하고 고탄성을 가진 슈퍼섬유의 하나라고 하는 테프론 전선을 사용하는 것이 그래도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테프론 전선을 사용합니다.
테프론 전선이 배열된 온열판입니다. 테프론 전선이 온열판에 홈질한 듯 배열이 되어 있습니다. 테프론 전선을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테프론이 감싸고 있습니다. 부드럽지만 만져보면 만만하지 않은 견고함이 느껴집니다. 테프론 전선의 지름이 작아 매트에 설치 후 누웠을 경우 전선이 피부에 닿는 느낌은 없습니다. 물론 이 전선은 온도조절기와 연결되는 콘센트가 붙어 있습니다.
매트의 크기가 퀸 사이즈라서 두 개의 온열판을 배열했습니다. 테프론 전선 끝에 달려 있는 것이 콘센트입니다. 이 콘센트와 연결하는 제어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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