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침대이야기

매트리스 종류 3 : 양면 매트리스

무주이장 2019. 12. 10. 12:35

매트리스 종류 3 : 양면 매트리스

 

지난 글은 단면매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단면 매트는 저렴하긴 한데 매트리스의 한 면만 사용이 가능할 뿐이라는 단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침대프레임을 멋진 것을 장만했는데 그 위에 올릴 매트리스가 필요할 때는 단면매트와는 다른 매트리스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번 글은 침대의 양면을 이용할 수 있는 침대, 양면침대에 관한 것입니다.

단면침대와는 달리 침대의 전.후면을 모두 사용하여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양면침대의 디테일을 확인해 봅니다.

양면침대의 가장 기본적인 모양입니다. 척추보호대라는 것은 나중에 제조과정을 통하여 어떤 것인지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스프링의 품질은 어떤 강선을 쓰느냐에 달렸다고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KS 규격에 맞는 적절한 두께의 경강선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대의 커버는 세탁이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지퍼로 마감한 것과 세탁이 불가능하게 미싱기로 봉합을 한 침대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지퍼로 마감한 것입니다. 지퍼로 마감한 경우는 침대의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3중누빔시스템이란 침대커버를 만들 때, 솜과 속지와 커버원단을 3중으로 누볐다는 뜻입니다.

 

양면침대는 윗 사진에서 보듯이 스프링이 보이는 것과 포켓스프링을 이용하여 만든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제 포켓으로 만든 양면침대를 보겠습니다.


양면매트는 이렇게 스프링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기도 하지만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은 메모리폼 매트리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천연라텍스를 이용한 매트리스도 양면매트리스라고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양면매트리스에 각 침대회사에서는 특별한 내장재를 넣었다고 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들어가는 내장재의 종류에 따라 매트리스의 두께가 달라집니다. 매트리스의 전면과 후면에 똑 같은 내장재를 넣을 수도 있지만 한쪽은 두텁게 하고, 한 쪽은 얇은 내장재를 넣어 계절에 따라 매트의 상하를 바꾸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커버를 만드는 원단의 질에 따라 가격을 따로 매기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침대보를 씌우고 사용하기에 좋은 원단이라고 해서 차별화한다는 것이 조금 쓸 데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양면매트를 사용한 침대사진을 올려봅니다.





다음 글은 양면침대를 만드는 과정을 양면침대와 독립포켓스프링으로 나누어 하나씩 올려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