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신 분들이 젊은 제게 해준 이야기를 새겨듣는 경우가 별로 없었습니다. 주변에 달리 사회적 성공을 하신 분이 없어서 그랬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사회적 성공을 하신 분들을 초청해서 강연을 하는 것이 상품이 된 세상에서 나이가 들었지만 역시 듣고 싶은 강연을 하시는 분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적 성공 여부와는 관계없는 일입니다. 성격이 고집스러워서 남의 말을 듣지 않은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격이란 것이 본질적으로 유전적 상속을 받은 것이고, 성격을 바꾸는 것이 유전자 조작만큼 쉽지도 않을뿐더러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 클 수도 있어 위험부담이 큽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먼 아버지 어머니 때부터 적응성을 높여 장착된 유전자가 준 고유한 성격을 바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