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

카렌 암스트롱, 신의 전쟁(성스러운 폭력의 역사) 정영목 옮김. 교양인 간행 3.

폭력과 평화 사이, 히브리인의 딜레마(책의 1부 4장의 제목임) 이스라엘인은 유일신 교도가 아니었다. 모세가 죽은 뒤 약속한 땅을 정복하는 일은 여호수아에게 맡겨졌습니다. 성경의 ‘여호수아’에는 여전히 고대의 자료가 일부 남아 있지만 앞서 말한 개혁가들이 이것 또한 근본적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들은 이것을 묘하게 외국인 혐오적인 자신들의 신학 관점에서 해석했습니다. 개혁가들은 여호수아가 야훼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여 가나안의 모든 주민을 학살하고 그들의 도시를 파괴했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이런 대대적인 파괴의 고고학 증거가 없을 뿐 아니라, 성경의 텍스트 자체도 이스라엘인이 가나안인과 수백 년 동안 공존하며 서로 혼인했다는 것, 또 그 땅의 많은 부분이 여전히 가나안인 수중에 남아 있었다는 것을 인정합..

매일 에세이 2022.09.21

코로나-19 관련 기사의 행간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사를 보면서 기사가 전하고자 하는 행간을 읽어본다. 1. ‘백신 거지’ 국가라면서 백신 확보에 실패했다는 기사들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위해 새로 접종을 할 사람들의 예약을 잠정 중단한다는 기사에 백신 확보 실패라고 단정해서 보도를 한다. (그래 백신 확보는 중요하지! 정부가 노력해야 하겠군) 2.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이 심하다는 기사들이 많다. 그럼 다른 백신의 부작용은 없을까 하고 관련 기사를 검색해보지만 우리 포탈에는 거의 없다. 하지만 다른 백신의 부작용도 비슷하다고 한다.(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리도 천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우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의 많은 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닐까?) 3. 이스라엘에서는 전 국민이 ..

매일 에세이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