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2

시사in읽기 738호 : 법정에서 용기 낸 그 아이 덕분에, 오지원(변호사) 씀

시사in 읽기 : 법정에서 용기 낸 그 아이 덕분에, 오지원(변호사) 씀 법정에서 만난 한 소녀를 말하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립니다. ‘낯선 아저씨가 술에 취해 아이를 학교로 끌고 가 돌로 아이의 머리를 치고 바지를 벗겼는데 아이가 겨우 도망쳐서 성폭행을 면했다. 어머니는 아이를 법정에 데려갈 수 없다고 했다. 상처도 크고 무엇보다 아이의 장래가 걱정된다고 했다. 피고인이 전면 부인하고 있었기에 아이의 법정 증언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어머니는 완강했다.’ “네 잘못이 아냐” 이렇게 우리는 아이에게 말을 해주어야 합니다. “조심해서 다니지” “그래서 밤늦게 다니지 말라고 했잖아” “엄마가 얼마나 걱정하는지 알면서 그랬니” 이 말을 듣는 아이는 무슨 생각이 들까요? 왜 저런 걱정을 엄마에게 끼..

매일 에세이 2021.11.12

다락방 공과 : 불가능에 도전하기(로마서 12:14~21)

다락방 공과 : 불가능에 도전하기(로마서 12:14~2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서 12:19~21)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에도 실패했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니까 한 번 더 도전해보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애썼던 경험이 있습니까?라고 교재에서 묻습니다. 최근 군 내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에서 사건을 알리고 피해대책을 강구해달라는 요구를 하던 분이 오히려 가해자와 군 내부 관련자들의 협박과 회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