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하트: 모리스 르블랑, 아르센 뤼팽의 연대기 작가가 된 사연 아르센 뤼팽이라는 도둑이 직접 찾아오거나 또는 작가가 쫓아다니며 뤼팽의 행적을 기록한 사람은 작가 모리스 르블랑입니다. 뤼팽은 스스로 직접 쓴 광고문을 이곳저곳 신문에 게재를 하기도 했지만, 전문적인 작가의 도움을 필요로 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과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풀어쓰기에는 아마도 필력이 모자란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연이라는 것이 묘해서 일부러 의도적으로 만들려고 하기도 하지만(사기꾼들이나 도둑들이 보통 이런 수법을 많이 쓰지요) 보통은 자신도 모르게 맺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리스 르블랑이 뤼팽을 만난 것도 작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마이요 대로 방향의 뇌일리에 위치한 작은 호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