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반쪽사 3

과학의 반쪽사. James Poskett 지음. 블랙피쉬 간행 3

아인슈타인이라고 다를까? 저는 수학과 물리학에 대한 지식이 없어 아인슈타인의 주장을 정리해서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해의 차원을 떠나 귀동냥을 한 것은 뉴턴의 고전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을 아인슈타인이 설명을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중력을 설명하면서 시공간이란 개념을 사용했다고도 들었습니다. 대단한 과학자이지요. 이런 천재적인 과학자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인용합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종종 더 넓은 지적, 정치적 세계와 크게 동떨어진 고립된 천재로 여겨집니다. 물론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은 과학자들이 물리적 우주를 이해하는 방식에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코 고립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아인슈타인은 상하이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르는 전 세계..

매일 에세이 2024.01.14

과학의 반쪽사. James Poskett 지음. 블랙피쉬 간행 2

뉴턴은 외톨이 은둔형 과학자가 아니다 18세기 초 영국의 유명한 수학자 뉴턴은 노예무역에 투자했습니다. 그는 남해 회사의 주식 2만 파운드 이상을 매입했는데 오늘날 가치로 200만 파운드가 훌쩍 넘는 엄청난 액수였습니다. 18세기에 노예무역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뉴턴이 금융업에 종사했다는 사실은 종종 간과되는 18세기 과학의 한 측면을 암시합니다. 뉴턴은 18세기 대부분의 과학자처럼 외톨이 천재로 묘사되곤 합니다. 1687년에 뉴턴은 기념비적인 저작인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를 출간했는데 이 책은 ‘프린키피아’로 더 잘 알려졌습니다. 뉴턴의 프린키피아는, 저자의 책에서 뉴턴을 소개하기 이전에 그리스의 아이디어, 오스만제국, 아프리카의 천문학자들, 베이징과 인도의 천문 지식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제시한 ..

매일 에세이 2024.01.14

과학의 반쪽사. James Poskett 지음. 블랙피쉬 간행 1

유럽의 과학사는 반쪽짜리 과학사에 불과하다 우리가 비록 과학에 문외한이라고 해도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는 기초를 아이작 뉴턴이 세웠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연구에 몰두한 은둔형 과학자였던지 자기 일에만 몰두한 엉뚱한 면도 많은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그가 연구에 집중하느라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꺼냈는데 이미 비워져 있어 자기가 이미 점심을 먹었다는 것을 잊은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연구를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만화에도 TV 프로그램에서도 아이들을 상대로 숱하게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 명의 천재가 수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는 이야기가 한동안 회자되었습니다. 일등이 되지 못하면 생존과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쉽게 하면서 마누라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윽박..

매일 에세이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