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주장하며 차별을 행하다 “아빠, 저는…사실 동성애자예요”화들짝 놀라 잠을 깼습니다. 동성애를 혐오하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종교인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사랑과 독선이 공존하는 현실에 실망하며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동성애를 선택하는 것이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영역의 것이라고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동성애가 아직 어떤 이유에서 나타나는 것인지 확인된 것이 없음에도 바꿀 수 있는 선택의 문제라며 포기를 강요하는 믿음이 횡행하는 것에 때론 분노합니다. 그건 동성애의 문제가 아니라 남을 강요하는 범죄라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강요의 세월은 지난 세월, 군사정권과, 보수를 가장한 극우의 세월로 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꿈이지만 두려웠습니다. 같은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