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2

QT. 즐거움도 헛됩니다. (전도서 2:1-11)

QT. 즐거움도 헛됩니다. (전도서 2:1-11) 지혜가 헛되다가 하던 전도자는 이번에는 즐거움도 헛되다가 말합니다. 무슨 즐거움인가 보았더니, 술 마시기, 집짓기, 포도밭 가꾸기, 과수원 만들기, 연못 만들기, 노비 늘리기, 소와 양을 떼로 키우기, 은과 금과 여러 보석을 쌓아 두기, 가무에 능한 연예인을 부르기, 처첩 늘리기입니다. 이 모든 것을 전도자는 자기 수고로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후로 생각해보니, 이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청춘이라고 불리던 시절, 뭐 그리 화려한 것도 지금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지만 젊은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자신감으로 찼던 시간도 있었고 실망의 나날을 보냈던 기억도 납니다. 기쁜 순간은 어찌 그리 짧..

오늘의 묵상 : 신앙은 욕망을 바꿉니다.

오늘의 묵상 : 신앙은 욕망을 바꿉니다. 잠언을 읽고 있습니다. 묵상을 하려고 해도 그저 좋은 말만 있어서 묵상도 심상합니다. 지난날 제가 살아온 태도가 아직도 강건합니다. 옛날 같으면 이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왜 그저 좋은 말만 나열한 이런 글을 읽고 있니?” 그렇습니다. 전 같으면 읽다가 덮을 글들입니다. 아직도 묵상이 심상한 이유입니다.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는 사회는 정직과 성실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 새마을 노래 가사는 우리가 잘 살지 못하기에 애타게 노래하며 소망하는 말입니다. 과거 저는 잠언이 강조하는 진리보다는 현실을 살아낼 기술을 찾아 배우고 익혔습니다. 잠언의 충고는 이 세상에는 없는 것을 애타게 간절히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