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즐거움도 헛됩니다. (전도서 2:1-11) 지혜가 헛되다가 하던 전도자는 이번에는 즐거움도 헛되다가 말합니다. 무슨 즐거움인가 보았더니, 술 마시기, 집짓기, 포도밭 가꾸기, 과수원 만들기, 연못 만들기, 노비 늘리기, 소와 양을 떼로 키우기, 은과 금과 여러 보석을 쌓아 두기, 가무에 능한 연예인을 부르기, 처첩 늘리기입니다. 이 모든 것을 전도자는 자기 수고로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후로 생각해보니, 이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청춘이라고 불리던 시절, 뭐 그리 화려한 것도 지금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지만 젊은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자신감으로 찼던 시간도 있었고 실망의 나날을 보냈던 기억도 납니다. 기쁜 순간은 어찌 그리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