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서도 샌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구살이를 하던 사람들이 화성살이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다는 말을 하려고 속담을 가져왔습니다. 지구살이에서는 힘이 있으면 달려들어서 뺏는 짓이 미덕입니다. 제국주의 역사는 폭력과 약탈이 일상이었습니다. 네덜란드가 해상권을 장악하더니 스페인으로 영국으로 패권이 넘어갔고 결국에는 미국의 패권이 지구살이를 좌지우지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명실상부했던 식민지들이 독립을 하면서 식민지가 사라진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패권국에 꼼짝하지 못하고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독립국의 왜소함이 도드라지는 오늘입니다. 화성인들은 처음 방문한 지구인들을 반기지 않았습니다. 탐험을 목적으로 온 지구인들의 다음 행보는 집단 이주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