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년 전 지구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시작된 지구의 역사를 배우며 상식을 늘려왔습니다. 푸른 별이라 불리는 지구에서 우리는 여러 학문을 만들었습니다. 학문은 체계가 있습니다. 저는 학문에 대한 근본이 없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직접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평소 갖고 있던 궁금증은 무의식 어딘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러다 누군가 책을 소개할 때 벌떡 일어난 궁금증은 의식의 세계로 뛰어듭니다. 재미있게 읽기는 하지만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관심을 가지고 듣게 되고, 나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책을 읽은 덕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책이 책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난수표 같았던 원소주기율표를 조금 이해하고는 세상의 물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