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눈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북송금 관련 내용을 이재명 전 지사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해 종전의 진술을 번복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화영 전 부지사가 옥중서신을 통해 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는 소식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야당은 검찰이 ‘조작수사’를 한다며 검찰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언론을 통해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언론이 이를 그대로 받아쓰고는 피의자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수법은 너무나도 자주 봤습니다. 검찰이야 그렇다 치고 언론인이라면 다른 눈으로 사건을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 최근 읽는 책에서 도움이 될 만한 글이 있어 옮겨드리니 바쁜 취재 활동으로 책이라고는 볼 시간도 마음도 없을 기자님들이 누워 떡 먹듯 쉽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