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노박테리아 3

진화의 산증인, 화석25. 도널드 R. 프로세로 지음. 뿌리와 이파리 간행 7

육상식물의 기원: 쿡소니아 우리는 지구의 숲과 초원을 바라보면서 온갖 다양한 동물의 생활을 지탱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식물질이 자라는 ‘초록빛 행성’을 찬양한다. 그러나 지구가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구는 45억 년 역사의 대부분 동안 척박하고 황량한 곳이었다. 혹독한 지표면에서 살아갈 수 있는 육상식물은 없었다. 생명 역사의 처음 15억 년 동안, 광합성 유기체는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뿐이었다. 그 후 약 18억 년 전, 진핵세포(DNA를 보관하기 위한 별개의 핵과 광합성을 하는 엽록체 같은 세포소기관들을 갖고 있는 세포)로 이루어진 진정한 식물인 조류의 증거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조류는 번식을 위해서도 물속에 있어야 한다. 물속에 사는 조류의 정자는 물속에서 직접 헤엄을 쳐서 난자를 찾아간다...

매일 에세이 2023.03.27

진화의 산증인, 화석25. 도널드 R. 프로세로 지음. 뿌리와 이파리 간행 1.

들어가는 글. 창조과학에서는 진화론으로는 생물이 연속적으로 진화되어 온 과정을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원숭이 머리에 사람의 몸을 한 동물은 없다고 하지요. 꼬리 달린 사람도 없다고 하고요. 그러나 저자는 ‘잃어버린 고리? 경계, 전이, 다양성을 보여주는 화석의 매혹’이라는 부제를 달아 한 생물군에서 다른 생물군으로 일어나는 진화적 전이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전 기독교 신자입니다. 창조론을 믿습니다. 하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이 마치 불구대천의 원수인 것처럼 서로를 부정하는 모습이 극복되길 기대합니다. 신학은 신학의 논리가 있고, 과학은 과학의 논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신학을 과학으로 증명하는 것은 방법론의 오류라고 믿습니다. 최초의 화석: 크립토..

매일 에세이 2023.03.20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박문호 지음, 김영사 간행 3.

4. 1차 산소혁명 대기 중의 산소 분자는 지구 표층의 광물을 산화한다. 산소는 대기 중에 1% 정도만 존재하는데도 산소로 인해 지구 표면 대부분의 물질이 산화된다. 산소 원자는 6개의 전자를 가지기 때문에 전자 2개를 더 획득하면 불활성 기체인 네온의 전자 배치가 되어 안정될 수 있다. 그래서 산소 원자는 주변의 분자에서 전자 2개를 획득하지만 전자를 잃은 분자는 산화된다. 46억 년 전부터 20억 년 전까지 지구 대기의 주성분은 질소 분자와 이산화탄소 분자였다. 대략 36억 년 전부터 시작한 시아노박테리아의 물 분해형 광합성으로 20억 년 전부터 대기 중에 산소가 1% 정도 축적되었다. 지구의 자기장은 약 27억 년 전부터 시작되어 태양풍을 차단하는 등 지구 대기층의 보호막이 되었고, 약 24억 년 ..

매일 에세이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