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민 지음, 사회평론 간행 5.

모사를 넘어서 딸이 연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딸이 한 번씩 자기 연기를 찍은 동영상을 올린 것을 숨어서 봅니다만, 아직까지 오디션에서 왜 떨어지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연기가 서투릅니다. 아이가 드라마를 보면서 나름 연기자들의 연기를 분석하고, 심리를 분석하는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어린 나이에 이해가 그리 쉽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모사를 하는 수준이지요. 타고난 자질을 가진 연기의 천재가 없지는 않겠지만 제 아이는 그런 천재성을 가지지는 않았나 봅니다. 사실 아빠와 엄마가 자질이 없는데, 아이가 난데없이 선천적인 자질을 가질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아빠의 욕심일 것입니다. 저자는 동서양의 회화사에서 핍진한 묘사력을 과시한 그림을 소개합니다. 솔거가 그린 ‘노송도’와 플랑드르 회화의 대가인..

매일 에세이 2022.12.30

층간소음 대처법 2

층간소음 대처법 2 최근 시집간 딸애와 사위가 며칠 동안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언니가 집에 와있다고 하니 독립하여 나간 둘째 애도 집으로 자주 들어옵니다. 각자 독립 전 자기들 방을 차지하고는 생활을 했습니다. 며칠을 자고 난 큰애가 위층의 소음이 정도를 지나쳤다고 하면서 흥분을 하여 층간소음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도대체 어른들이 제지하는 모습이 없어. 너무 지나쳐” 큰애의 불만입니다. 아내가 최근 위층 가족을 만난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위층 아주머니와 문제의 소음을 일으키는 아이를 만났답니다. 아이와 엄마가 같이 들어오다가 아내를 만난 게지요. “어머! 죄송해요 아이들이 잘 몰라서 자꾸 소란을 피워서 어쩌죠.” 아이가 엄마 옆에서 아내를 빤히 쳐다보더랍니다. 아..

매일 에세이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