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껍데기를 가진 최초의 동물: 올레넬루스 무엇보다도 삼엽충은 큰 껍데기를 가진 최초의 유기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캄브리아기 최초기에는 부드러운 껍데기를 갖고 살다가 캄브리아기 초기의 세 번째 조인 아트다바니아조에서 광물화된 껍데기를 발달시킨 삼엽충의 가까운 친척들 사이에서 유전적 분기가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대단히 풍부하다. 아마 대기의 산소 농도가 마침내 충분히 높아져서 삼엽충의 껍데기에서 방해석이 결정화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삼엽충 이전의 동물들은 대부분 단단한 부분이나 껍데기가 없는 부드러운 몸이었거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껍데기를 갖고 있었다(2장과 3장에서 설명함). 삼엽충은 가장 오래된 화석 절지동물로 알려져 있다. 삼엽충은 대부분 진흙탕을 뒤지는 퇴적물 섭식동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