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간적인 관행을 없애는 요구에 응원을 보냅니다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대목이 많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겪으면 우리는 조숙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아이가 조숙한 것이 옛날에는 칭찬으로 들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어른이 제 역할을 못해 아이에게 어려운 경험을 겪게 한 것은 그냥 부끄러운 일입니다. 조숙한 것이 욕이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나이가 얼마인지 짐작만 할 뿐이지만 그의 이야기는 자리를 보전하고 지난 시절 어려웠던 과거사를 얘기하는 할머니의 그것처럼 조숙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듣고는 눈물 흘렸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일로 느꼈습니다. 더 이상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젊디 젊은 나이로 세상에 나와 나이팅게일을 따라 배우겠다며 선서를 한 우리의 젊은이들을 힘들게 하면 안 될..